[제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2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24일 제천체육관에서 가진 현대캐피탈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1, 24-26, 25-21, 25-17)로 이겼다. 22일 KB손해보험과의 첫 경기서 완승했던 대한항공은 임동혁(20점)과 정지석(17점)이 38점을 합작하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를 3대1로 제압하며 A조 첫승을 거뒀던 현대캐피탈은 다우디 오켈로가 15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고비 때마다 나온 범실로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부터 양팀은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먼저 웃은 쪽은 대한항공이었다. 21-21 동점에서 곽승석의 오픈 공격 성공에 이어 현대캐피탈의 범실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 벤치는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고자 했으나,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백어택에 이어 현대캐피탈 다우디의 오픈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2점을 더 추가, 25-21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접전이었다. 대한항공이 세트 초반 상대 범실을 틈타 점수차를 벌리는 듯 했으나, 현대캐피탈은 11-14로 뒤지던 상황에서 송준호 다우디 박준혁이 잇달아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밀리지 않았다. 24-24 듀스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이 다우디 최민호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2점을 먼저 따내 균형을 맞췄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다시 앞서갔다. 14-12로 앞서던 상황에서 진지위의 속공과 곽승석의 오픈, 상대 범실 등을 묶어 점수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이 신영석의 속공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블로킹으로 25점째를 만들었다. 25-21
결국 기세를 탄 대한항공이 승부를 가져갔다. 4세트 10-9에서 상대 범실과 진지위의 블로킹, 정지석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격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추격 기회마다 나온 범실 속에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대한항공이 25-17로 4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제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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