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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인 2세인 장재영은 떡잎부터 남 달랐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벌써 150㎞가 훌쩍 넘는 빠른 공을 던졌다. 여기에 안정적인 투구 메커니즘과 좋은 변화구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스럽게 미국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2018년 첫해 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이듬해 4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1.29를 마크했다. 지난해 4월에는 주루 중 부상을 당하면서 투수로는 7월이 돼서야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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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유망주"라는 평가는 그대로다. 이상원 키움 스카우트 팀장은 "몸에 이상이 있거나 그런 문제는 전혀 없다. 올해 초 미국 전지 훈련에서도 굉장히 안정적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올해 전체적으로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좋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걸 다 못 보여줬다. 덕수고도 전국대회에서 일찍 탈락하면서 경기수가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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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 즉시 전력감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 팀장은 "힘 쓰는 방법만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 공을 세게 던지면서 머리가 움직인다든지 그런 부분은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제구 문제가 있는 투수는 아니다. 보완 기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타 구단 관계자 역시 "1~2학년 때보다 성적은 안 좋아졌는데, 차원이 다른 선수다. 아마 금방 좋아질 것 같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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