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상하게 질책성이 됐네요."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전날 내야수 황재균의 교체 상황을 설명했다.
KT는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투수전 끝에 1대4로 패했다. 1-3으로 뒤진 8회초 필승조 주 권을 투입했지만, 송구 실책으로 추가 실점을 내줬다. 뼈아픈 장면이었다. 그 상황 직후 3루수 황재균을 교체해 의문을 낳았다.
하지만 이 감독은 26일 수원 키움 전에 앞서 "이상하게 질책성 느낌이 됐다. 그건 투수 잘못이다. 시작 전부터 피곤하다고 했다. 그래서 한 번 ?弧 것이다"라면서 "안 그래도 오늘 재균이를 만나서 너가 뭘 잘못했냐고 물어봤다. 질책성이 아니다. (주)권이의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래도 KT는 끝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필승조 투수들이 올라와 실점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팀 타선이 부진하면서 1득점에 그쳤다. 이 감독은 "주 권은 최근 등판하고 나서 쉬는 날이 길어져서 한 번 써보려고 했다. 2-3만 됐으면 재미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황재균의 교체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이 감독은 "그런데 황재균은 쉽게 빼면 안 될 것 같다. 이상하게 황재균만 빼면 뭔가 이루어지려고 한다. 그래서 재균이한테도 절대 쉬지말라고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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