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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키움은 수원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KT 위즈를 상대로 5회까지 5-0의 리드를 잡았지만, 6회부터 불펜 투수들이 차례로 무너졌다. 결국 8회말 5-5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승부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총 12명의 투수가 등판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한 경기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이다. 그러나 10회말 박관진이 허도환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뼈아픈 역전패. 외야수 송우현이 불펜에서 몸을 푸는 장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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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위기는 계속된다. 이날 경기에는 김태훈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선발 1경기를 제외하면, 줄곧 불펜 투수로 활약해왔다. 어려운 상황에서 베테랑 오주원은 오른쪽 날개뼈 후방 통증으로 말소됐다. 대신 좌완 투수 윤정현을 등록했다. 선발 투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버티기 모드'다. 손 감독은 "조영건이 어제 2군에서 5이닝 정도 투구를 했다. 선발 빈자리 중 한 자리는 조영건으로 메우고, 김재웅과 김태훈 중 한 명은 뒤에서 준비시키려고 한다. 안 그러면 불펜진도 얇아질 것 같다"고 했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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