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코로나19 위기'에 처했던 KBO리그가 잠시나마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확진 선수와 접촉했던 한화 이글스 1군 선수 2명 포함 1군 선수 4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그외 다른 팀들에서도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KBO는 31일 한화 재활군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긴급히 접촉 선수 및 구단 직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확진 선수는 30일 늦은 오후부터 발열이 시작됐다. 25일 이후 2군에 있었던 선수 중 1군에 콜업 된 한화 선수 2명, 이들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선수 2명이 1일 오전 2시경 KBO가 긴급 지정한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예방 차원에서 역학조사관의 판단 전까지는 격리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러지는 한화-두산 경기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오후에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한화 서산 훈련장에 거주하는 선수와 직원 40명 역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외부 거주 선수 등 추가 선수, 임직원, 협력사 직원 등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25~26일 서산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 LG 퓨처스팀 역시 선수단과 프런트 전원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 진단검사가 최종 진행되지 않은 한화와 LG의 퓨처스 경기는 1일 중단되며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이후 일정이 결정된다.
KBO는 1일 각 구단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매뉴얼의 엄격한 준수 등 추가 대응 지침을 강조했다. 선수단의 개별 모임을 금지하고 타 구단 선수와 악수, 식사, 동일 이동수단 이용, 버스 탑승 등을 일체 금지하며 위반 시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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