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 루키 정해영(19)은 지난 30일 KT전에서 임시 마무리로 중용됐다. 당시 마무리 전상현이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마무리 자리가 비었기 때문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의 선택은 신인 정해영이었다. 당시 정해영은 7-5로 앞선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씩씩하게 공을 던져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KT 중신타선을 막아내며 생애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1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해영의 마무리 투입에 대해 "굉장히 좋았다. 스트라이크를 계속해서 꽂아넣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선수에게 맡기기에는 힘든 자리인데 그날 전상현이 없어 이른 순간부터 고민을 해야했다. 마무리를 정해영으로 정해놓지 않았다. 상황을 보고 6회 이후부터 그렇게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고의 타자들인 로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강백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한 것에 대해선 "상황에 맞는 판단을 했다. 정해영은 마지막까지 좋은 피칭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던 전상현은 이틀 만에 엔트리에 등록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전상현은 종아리 근육 쪽에 멍이 들었는데 이날 엔트리에 등록됐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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