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브룩스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선발등판, 8이닝 동안 3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고의 피칭을 보였다.
오랜만에 등판이었다. 지난달 23일 고척 키움전 이후 휴식을 부여받았다. 5월 5일 등판 이후 19차례 선발등판 동안 한 번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다. 때문에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브룩스를 부상자 명단에 올려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지게 한 뒤 언제든 부를 수 있게 만들었다.
엔트리 등록은 이날이었다. 브룩스는 휴식 효과를 제대로 드러냈다. 150km가 넘는 직구는 더 위력적이었고,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지 않는 변화구는 더 날카로웠다.
1회 말부터 3회 말까진 모두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 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원석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김헌곤을 6-4-3 병살타로 유도했다.
4회 말 아쉽게 두 번째 안타를 내줬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구자욱의 땅볼을 3루수 황윤호가 1루로 러닝 스로우를 했지만, 원바운드 된 공을 1루수 황대인이 잡다 떨어뜨렸다.
5회 말에도 가볍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브룩스는 6회 말에도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선 브룩스는 역시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쾌투를 펼쳤다.
8회에도 등판한 브룩스는 1사 이후 김지찬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100구째 후속 박계범을 6-4-3 병살타로 유도하면서 최고의 구위를 뽐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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