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좌완 신인 김윤식이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전 위기를 안은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윤식은 4일 잠실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해 4⅓이닝 동안 6안타와 4사구 2개를 내주고 5실점했다. LG는 3-4로 뒤진 5회초 1사 1,2루서 김윤식을 김대현으로 교체했다. 김대현이 후속타자를 잡는 과정에서 한 점을 내줘 김윤식의 실점은 한 개가 더 늘었다.
김윤식으로서는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5회 역전을 허용하면서 패전의 위기에 몰렸다. 지난 달 27일 잠실 KT전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빛나는 투구로 데뷔 첫 승을 올렸던 김윤식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투구수는 95개, 삼진은 5개를 잡아냈다. 4회까지 잘 유지하던 제구력이 5회 급격히 무너지면서 대량실점으로 연결됐다.
1,2회는 연속 삼자범퇴였다. 직구와 커브를 승부구로 던지면서 NC 1~6번 타자를 가볍게 제압했다 1회 나성범, 2회 애런 알테어를 낙차 큰 커브로 루킹 삼진으로 처리할 때는 뛰어난 제구력을 선보였다. 3회에는 선두 강진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박준영과 권희동을 각각 중견수 뜬공, 박민우를 몸쪽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으로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4회초 1실점하며 난조가 시작됐다. 선두 이명기를 볼넷으로 내보낸 김윤식은 폭투와 도루 허용으로 무사 3루에 몰렸다. 나성범을 내야 뜬공으로 잡은 뒤 양의지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3-1로 앞선 5회 투구수 70개를 넘기면서 제구가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 강진성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준 김윤식은 박준영을 삼진으로 잘 잡아냈다. 그러나 권희동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허용하더니 박민우의 몸을 맞혀 만루에 몰렸다. 이어 이명기와 나성범에게 연속 좌전적시타를 얻어맞고 3-4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등판한 김대현이 양의지에게 우전안타, 알테어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내주면서 김윤식의 실점은 5개로 늘었다.
평균자책점은 6.15에서 6.55로 다시 나빠졌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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