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자다가 쥐가 나서 10분을 고생했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일정을 마친 뒤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롯데는 4일 사직구장에서 KIA와 더블헤더를 치러 1승1패를 거뒀다.
허 감독은 "코치 시절 더블헤더는 2군에서 한 번 정도 경험했던 것 같다. 어제는 서서 경기를 보다 앉았다 책상에 걸터앉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집에 들어가서 바로 뻗었다. 그런데 자다가 쥐가 나서 한 10분을 고생했다"며 "오늘 출근해서 트레이너에게 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더블헤더가 쉽지 않다.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며 "(서서 경기를 보는) 나도 이렇게 힘든데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은 얼마나 힘들었겠나"라고 했다.
5일 부산 지역엔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터 점차 양이 많아지고 있다. LG전의 정상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 허 감독은 "샘슨을 6일 그대로 마운드에 올릴지, 변화를 줄 지 코치들과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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