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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은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출발했다. 8경기서 얻은 결과는 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10.13. 내용과 결과 모두 잡지 못했다. 지난해 후반기 선발에서 마무리로 전환해 KT의 5강 경쟁에 힘을 보탰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수호신'이 무너지자 KT 마운드도 속절없이 추락했고, 이강철 감독도 대안을 찾아야 했다. 이대은이 1군을 떠난 뒤, KT는 가시밭길 속에서 돌파구를 찾아간 끝에 어느덧 5강 마지노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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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2007년 빅리그에 진출한 이대은은 시카고 컵스를 거쳐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즈에서 두 시즌간 활약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2019년 2차 1라운드로 KT 유니폼을 입을 때만 해도 '최대어' 타이틀을 달 정도였다. 그러나 KT 입단 후 두 시즌 간 이대은이 보여준 모습은 이런 기대에 걸맞지 않았다. 그를 향한 기대도 아쉬움으로 바뀐 지 오래. 이대은이 처한 냉정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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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은 8월 한 달간 퓨처스리그 8경기 10이닝 동안 1패1홀드1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삼성전에서 1이닝 동안 3실점하면서 또 무너지는 듯 했으나, 이후 8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2군에서 가다듬은 구위와 자신감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이대은은 5강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 KT 마운드의 '옵션'이 아닌 '히든카드'가 될 수도 있다. 남은 시즌 어떻게 쓰이게 될 지는 이대은 스스로의 활약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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