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의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24·베이징 궈안)에 대한 속내가 드러나고 있다. 얀 베르통언(벤피카)를 떠나 보낸 토트넘은 센터백을 보강해 수비라인을 강화하고 싶어한다. 아시아 최고 수비수 중 한명인 김민재는 일찌감치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갔다. 이미 김민재의 유럽행 루머가 돌기시작한 건 2개월 전이다. 처음엔 5개가 넘는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고, 최근엔 토트넘과 이탈리아 라치오로 좁혀졌다. 협상을 시작했다는 현지 유럽 보도까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베이징 구단이 김민재의 몸값(이적료)로 요구한 돈을 지불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베이징 구단이 요구한 이적료는 1500만파운드(약 237억원)였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240억원에 육박하는 큰 돈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지불하려고 하는 최대 이적료는 900만파운드(약 142억원)다. 베이징 구단은 2019년 1월 김민재를 영입하며 이적료로 약 70억원을 전북 현대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트넘은 아직 유럽 무대 경험이 없는 김민재에게 2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건 큰 도박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현재 양측의 차이는 600만파운드(약 95억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라치오도 김민재를 검토하고 있다. 김민재 측은 세리에A 보다는 EPL 진출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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