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경쟁팀의 움직임에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울버햄튼이 젊은 선수 위주로 선수단을 개편하려는 시도를 했는데, 이게 결국 맨유에게 이득이 될 듯 하다.
울버햄튼은 6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프로팀 포르투의 10대 '영건' 파비오 실바(18)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역대 구단 최고 이적료를 주고 영입했다. 3500만파운드(약 553억원) 플러스 알파를 주고 아직 10대인 실바를 데려왔다. 실바는 지난 시즌에 처음 프로에 데뷔한 2002년생 영건이다. 하지만 재능은 차고 넘친다. 지난 해 8월 10일에 포르투 역대 최연소 프로데뷔전(17세 22일)을 치렀고, 이후 각종 대회를 통틀어 20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했다.
그런데 실바의 영입이 맨유에게 절호의 찬스라는 영국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이날 "울버햄튼이 3500만파운드짜리 계약을 완료하면서 맨유가 완벽한 이적 영입찬스를 맞이했다"며 이적 시장 해설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실바에게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울버햄튼이 스쿼드 뿐만 아니라 구단의 재정 상태를 위해 선수를 정리해야 하고, 그런 이유로 라울 히메네스의 이적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다는 것. 마침 맨유는 공격수 보강을 위해 히메네스를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던 상황이다. 울버햄튼이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맨유가 현실적으로 접근한다면 히메네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해석으로 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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