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외국인 선수 무고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강원FC와의 수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인천은 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쏟아낸 무고사의 맹활약을 앞세워 뒤늦게 추격의 불씨를 당긴 강원을 3대2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승점 3점을 추가해 11위 수원 삼성을 3점차로 추격하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이날 승리를 이끈 인천 조성환 감독은 "일단 준비한 대로 했던 게 결과로 이어졌다. 선수들도 전술을 충실히 잘 수행해줬다"면서 "비록 실점은 아쉽지만, 준비한 대로 잘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전반에 비해 후반의 경기력이 확 달라진 이유에 대해 "전반에는 수비에 치중하고, 카운터 어택을 하거나 세트 피스로 득점하자고 했는데 미드필더진에서 활동량이 많아 선수들이 힘들어했다"면서 "그럼에도 선수들이 희생을 많이 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이날 승리의 주요 포인트로 선취점이 난 순간을 짚었다. 조 감독은 "오늘은 선취점이 중요했는데, 골이 터졌다. 이어 멀티골이 없었는데 무고사가 두 번째 골을 넣는 순간 승리를 확신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잔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조 감독은 "앞으로는 매 경기 실수가 없어야 한다. 코칭스태프도 전술적으로 준비를 잘 해야겠다. 실수가 있으면 곧바로 패배로 이어지니까, 매 경기 초고도의 집중력으로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다짐했다.
강릉=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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