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대전 하나가 마지막에 웃었다. 조커 바이오의 리그 4호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5경기만에 승리했다. .
대전 하나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시즌 18라운드 홈 대결에서 바이오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승점 30점이 됐고, 부천은 승점 20이 됐다.
대전 최근 3무1패 끝에 승리했다. 부천은 최근 5연패로 깊은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대전 하나는 전반 힘을 빼고 나왔다. 주 득점원 안드레를 벤치에 앉혀두고 시작했다. 대전 황선홍 감독은 박용지와 에디뉴 투톱 카드를 먼저 썼다.
부천은 바비오-바이아노-최병찬 스리톱을 가동했다. 부천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대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전반에 골은 터지지 않았다. 대전은 이렇다할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부천은 전반 31분, 바비오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대전 수문장 김진영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아쉬움이 컸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빠르게 교체 카드를 썼다. 안드레를 바로 조커로 넣었고, 후반 9분 장신(1m97) 바이오까지 넣어 승부를 걸었다. 수중전에서 바이오의 큰 키를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부천 송선호 감독도 후반 시작과 함께 이현일을 투입했다. 부천은 후반 15분 큰 위기가 다가왔다. 미드필더 송홍민이 레드카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서 싸우게 됐다. 송홍민이 수비 과정에서 발이 높았고, 상대의 결정적인 돌파를 차단했다.
그라운드 곳곳에 물이 고이면서 정교한 패스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았다. 두 팀 다 공격 전개에서 어려움이 컸다. 대전은 김승섭까지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대전은 후반 37분 안드레의 슈팅이 부천 골키퍼 최봉진의 발에 걸렸다. 대전은 바이오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으로 부천 수비라인을 괴롭혔다. 부천은 공격수 이현일 마저 부상으로 교체돼 어려움이 더 컸다.
바이오가 후반 추가시간 골망을 흔들었다. 이정문의 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시즌 4호골. 부천은 남은 시간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대전은 귀중한 골을 지켜 웃었다.
대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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