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티븐 베르흐바인이 자꾸 토트넘 오라고…."
'네덜란드 국대 출신 맨유 신입생' 도니 판더비크가 토트넘에 갈 뻔했던 맨유 이적 비화를 털어놨다.
맨유는 지난 3일(한국시각) 아약스로부터 5년 계약-4000만 파운드(약 635억원)의 이적료로 판더비크 영입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7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맨유뿐 아니라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스널 등 복수의 팀들이 23세 재능, 판더비크 영입전에 뛰어든 가운데 막판 무리뉴의 토트넘까지 가세했다.
판더비크는 아약스 유스 시절부터 네덜란드 대표팀까지 함께 뛰고 있는 절친 베르흐바인이 맨유 대신 토트넘에 오라고 꼬드긴 사연을 털어놨다. "베르흐바인이 내게 '우리한테 올 거야, 안 올거야'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었다"라면서 "우리는 자주 연락하는 사이다. 아약스에서 아주 오랜 시간 함께 뛰었고, 늘 서로 연락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아마도 곧 만날 것같은데, 어쨌든 나는 맨유를 택했다. 환상적인 과정이었다. 지금이 맨유 이적에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판더비크의 아약스 시절 유스팀 전 코치인 루벤 용킨드 역시 판더비크가 레알마드리드행 무산 후 맨유에 가게 된 것을 '전화위복'이라고 평했다. "그는 도전을 즐기는 선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평균 연령이 26~27세지만 판더비크는 이미 유럽무대에서 증명된 선수이고, 최고의 레벨에서 충분히 뛸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맨유 역시 어린 유스선수들을 키워낸 역사를 가진 구단인 만큼 아주 훌륭한 선택이라고 본다. 레알마드리드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다. 판더비크의 플레이스타일도 레알보다 맨유가 훨씬 잘 맞는다. 레알마드리드에 갔더라면 '재앙'이었을 것"이라며 맨유행을 지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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