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FC바르셀로나가 새 시즌 우승할 것 같다. 아자르는 메시와 같은 레벨이다."
FC바르셀로나 레전드 사무엘 에투(39)가 이번 주말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고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아스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투는 "바르셀로나가 새 시즌 챔피언이 될 것이다. 나는 내가 뛰었던 마요르카도 다시 1부로 승격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카메룬 축구 스타 에투는 마요르카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바르셀로나에서 정점을 찍었다. 바르셀로나는 2019~2020시즌 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역전 우승했다. 마요르카는 19위, 성적 부진으로 2부로 강등됐다.
그는 최근 한 시즌 더 잔류로 마음을 굳힌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메시에 대해 "메시는 내 아들 같다. 그는 잔류했고, 나는 기쁘다.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선수가 좀더 필요하다. 박스 투 박스 플레이가 아니라 '티키타카' 스타일의 플레이를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좀더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해줄 선수가 있어야 메시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에투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아자르는 메시와 같은 레벨이다. 바르셀로나에선 부스케츠가 다시 자신의 레벨로 돌아오는 걸 보고 싶다. 그가 자신의 역할을 해줬을 때 바르셀로나는 항상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