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말 중요한 경기다. 단순히 4위 싸움이 아니라, 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으니까."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2연전. 공동 4위 팀간의 격돌이다. 1위 NC 다이노스와의 차이도 4경기에 불과하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8일 KT 전을 앞두고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양팀은 올시즌 4승4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김 감독은 "중요성을 말해 뭘 하겠나. 우린 오늘 라울 알칸타라, 내일은 크리스 플렉센이 선발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함덕주가 지난 일요일 올시즌 첫 선발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플렉센이 부상에서 복귀함에 따라 남은 43경기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던 박치국이 복귀했고, 장원준과 김강률도 2군에서 꾸준히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다. 이날 장원준은 고양 히어로즈를 상대로 선발등판, 총 90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6삼진으로 호투했다. 김강률도 25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관리했다
김 감독은 "앞으로 10경기 정도 보면 어느 정도 계산이 서지 않을까. 계산한다고 그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이라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KT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이강철 감독이 잘 끌고 가는 것"이라면서 "팀이 잘될 때는 뭐든지 잘되더라"며 웃었다.
플렉센은 예정된 퓨처스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바로 1군에서 복귀전을 갖게 됐다.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는 본인 몸상태 괜찮으면 1군 올려야된다. 원래 9일 퓨처스 경기를 뛰게 할 생각도 했는데, 본인이 원해서 바로 내일로 일정 맞췄다"면서 "일단 60개 정도 예상하고 있다. 뒤에 이승진을 붙여서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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