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각종 논란 끝에 '대한외국인'에서 자진 하차한다.
샘 오취리의 소속사 탄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샘 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측은 역시 "샘 오취리가 직접 하차의 뜻을 밝혀 하차한다"며 "기존 녹화분 100회까지 편집 없이 정상 방송된다"고 설명했다.
샘오취리는 최근 SNS에서 의정부고 관짝소년단 패러디에서 인종차별을 지적했으나 과거 그 역시 인종차별을 했다는 의혹으로 확산되며 논란을 빚었다.
앞서 지난해 3월 샘 오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나, 우리가 오렌지 카라멜"이라는 글과 함께 박은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런데 이 게시물에 달린 댓글이 문제였다. 한 외국 네티즌이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 Lol"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는 직역하면 "네가 한때 검은색이었다면 넌 두 번 다시 돌아가지 못한다"는 뜻이지만, 영미권에서는 "흑인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은 다른 인종의 남성과 관계하기 힘들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이 글에 샘 오취리는 "Preach"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때 'Preach'는 사전적 의미로는 '설교하다'지만 '동의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해 문제가 됐다. 이에 샘 오취리가 맥락상 성희롱으로 볼 수 있는 네티즌의 발언에 동조했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결국 SNS 계정을 삭제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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