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다.'
도니 판 더 비크의 경기를 본 맨유 팬들이 한숨을 내쉬었다.
드와이트 로드웨지스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대표팀은 8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대결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관심을 모은 인물 중 한 명은 판 더 비크다. 그는 최근 아약스를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는 판 더 비크가 맨유 소속으로 뛴 첫 번째 공식전이다. 맨유 팬들은 그의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지켜봤다. 하지만 그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후반 12분 스티븐 베르바인과 교체 아웃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맨유는 판 더 비크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하지만 그는 맨유 소속으로 뛴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익명의 선수였다. 팬들은 그를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판 더 비크는 경기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다. 1~2명 더 영입해야 하는 것 아닌가', '오늘 경기에서는 판 더 비크가 아닌 상대가 다 챙겼다' 등의 부정적 의견을 남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