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의 시간은 거꾸로 가는 걸까.
35세 나이에도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득점력을 선보인 호날두가 기어이 A매치 100호골을 돌파했다. 8일 스웨덴과의 2020~2021시즌 유럽 네이션스리그 그룹 A3 2차전에서 100호골과 101호골을 연달아 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45분 탑 코너를 찌르는 프리킥, 후반 17분 박스 외곽 중거리 슛으로 스웨덴 골문을 흔들었다. 벌 쏘임 부상을 당해 지난 크로아티아전에 결장했던 그는 건강하게 돌아와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친 뒤 81분 물러났다.
호날두는 이로써 유럽 축구 역사상 최초로 국가대항전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로 등극했다. 세계 신기록으로 알려진 알리 다에이(이란)의 기록까지 단 8골 남겨뒀다. 알리는 1993년부터 2006년까지 A매치 109골을 터뜨렸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70골)와의 격차는 어느덧 31골차로 벌어졌다. 더 놀라운 건 호날두의 A매치 득점이 30대 이후에 집중됐다는 것이다. 30세 생일 이후 A매치 47경기에서 49골을 터뜨렸다. A매치 총득점의 절반 수준이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이르면 내년 A매치 최다골에 도달할 전망이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뭘 더 말해야 하나? 세계 최고의 선수 없이 최고의 팀이 될 수 없다"며 "호날두는 기록을 깨고 또 깨고 있다. 호날두가 더 많은 기록을 경신하리라고 모두들 생각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호날두는 "100골을 찍게 돼서 행복하다"며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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