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하비에르 사네티 인터 밀란 부회장(47)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이적 파문 끝에 잔류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로 '가족'을 꼽았다.
현역시절 인터 밀란의 '철강왕'으로 명성을 떨친 사네티는 8일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어느 팀에서나 뛸 수 있는 페노메논(경이로운 선수)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그의 집이다. 그가 이 팀에 의미하는 모든 것을 지키는 판단은 옳았다"고 결정을 지지했다. 메시는 당장의 계약해지를 요청하는 팩스 파문 끝에 지난 5일 잔류를 결정했다.
사네티는 "돈은 부차적인 것이다. 가족, 자녀들은 민감한 문제"라며 바르셀로나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남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가 잔류를 확정한 뒤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는 세 아들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다.
인터 밀란은 메시가 새로운 모험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말한 뒤 꾸준히 링크 된 클럽 중 하나다. 사네티는 "우린 메시를 영입할 수 없었다.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과 재정적페어플레이(FFP)에 대한 존중심 등의 이유로 우린 선수를 먼저 내보내야 누구를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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