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올 여름 야심차게 영입한 맷 도허티(28)는 흔히 말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가 아니다.
이름도 낯선 스워즈 셀틱, 홈 팜, 벨베데레 그리고 보헤미안스 등 아일랜드 유스팀에서 성장해 2010년 테스트를 받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입단했다. 당시 울버햄튼이 프로 경험이 없는 도허티에게 지불한 이적료는 7만5000파운드, 현재환율로 약 1억1500만원 정도다. 첼시가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할 때 들인 이적료의 약 1/1000 수준.
도허티는 2011년 9월 리버풀전을 통해 빠르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팀이 해당시즌 2부로 강등됐고, 이듬해에는 3부로 한 계단 더 추락했다. 그땐 몰랐겠지만,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설 때까지 7년을 기다려야 했다.
그 7년 동안 도허티는 여러팀을 전전하지 않고 오직 울버햄튼에 남아 2부리그 최고의 라이트백, 울버햄튼 레전드로 거듭났다. 2017~2018시즌 직접 팀의 1부리그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그는 지난 두 시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다음 가는 '공격적인 측면 수비수' 입지를 다졌다.
도허티는 양 측면 수비수의 위치를 바꾸는 비대칭 전술을 주로 활용한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눈에 띄어 지난 8월 30일 프리미어리그의 대세 클럽 중 하나인 토트넘에 입단했다. 추정이적료 1650만 유로(약 230억원).
지난 아일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스테펜 케니 감독은 "지난시즌 토트넘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서지 오리에가 공격수 해리 케인과 같은 선상에서 플레이를 하더라. 그런 측면에서 지난 몇 시즌 동안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도허티가 토트넘에 꼭 맞는 영입이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이 딜을 잘했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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