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윌리엄스 감독과 양현종이 꽃다발을 든 이유는?'
LG 박용택이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 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전,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 박용택을 위해 꽃다발을 선물하는 고별 행사를 마련한 것.
경기 시작을 앞두고 박용택이 그라운드로 나가 홈플레이트 앞에 서자 KIA 맷 윌리엄스 감독과 주장 양현종이 나가 꽃다발을 건넸다.
윌리엄스 감독과 양현종이 꽃다발을 건넨 후 KIA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위해 박용택의 왼쪽에 자리를 잡았고 양현종의 제안으로 이를 지켜보던 LG 선수들도 그라운드로 들어서 양팀 선수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LG는 8~9일 KIA와 올시즌 마지막 원정 2연전을 갖는데, 그 첫 날 KIA쪽에서 뜻깊은 행사를 연 것이다. 박용택은 현역으로 마지막으로 밟는 광주 원정길이다.
홈플레이트 앞에 선 박용택이 쑥쓰러운 듯 모자를 어루만지고
꽃다발을 들고 박용택에게 향하는 윌리엄스 감독과 양현종
윌리엄스 감독이 먼저 주먹을 들어 박용택에게 인사를 건넨다.
윌리엄스 감독의 인사에 미소를 짓는 박용택
"선배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윌리엄스 감독에 이어 수줍게 꽃다발을 건네는 주장 양현종!
"현종아 고맙다!" 박용택은 양현종에게 꽃다발을 받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 순간 만큼은 마스크를 벗어볼까요?'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는 세사람.
마지막 광주 원정길, 박용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려는 KIA 선수단의 모습 중, 양현종의 갑작스런 제안!
"LG 선수단도 함께 찍으면 안될까요?"
양현종에 제안에 그라운드에 함께 선 LG 선수단.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KIA 선수단의 배려에 감사합니다!' 모자를 벗어 감사인사를 전하는 박용택.
KIA 타이거즈의 뜻깊은 송별행사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짓는 박용택의 마지막 광주 원정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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