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전 비디오판독 결과를 두고 오심 논란이 불거졌다.
롯데가 4-2로 앞서던 9회말 상황이 벌어졌다. 무사 2루에서 롯데 김원중으로부터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뽑아낸 NC 박민우는 1루를 거쳐 2루까지 뛰었다. 롯데 김재유가 곧바로 2루로 송구한 공을 받은 딕슨 마차도가 슬라이딩하는 박민우에게 글러브를 갖다 댔지만, 전일수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롯데 벤치는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실점을 했지만, 아웃카운트 추가로 NC의 추격 흐름을 끊는 게 우선이었다.
KBO 비디오판독센터로 넘어간 판정은 3분이 다 되가는 시점에서야 나왔다. 결과는 원심대로 세이프. 하지만 판정 직후 롯데 허문회 감독은 곧바로 벤치를 박차고 나와 문동균 주심에게 어필했고, 결국 '비디오판독 결과 어필시 자동 퇴장' 규정에 의해 퇴장 처분을 받았다.
이날 TV중계를 지켜 본 네티즌들은 오독 가능성을 제기했다. 리플레이 화면 상으로는 박민우가 오른발을 앞세워 슬라이딩했으나 발끝에 2루 베이스를 지나쳤고, 마차도의 글러브는 박민우의 몸에 붙어 있었기 때문. 오른발을 들면서 접힌 박민우의 왼쪽 무릎이 2루 베이스 모서리에 걸친 듯한 모습이었지만, 박민우의 발이 2루 베이스를 ?고 지나치는 상황에서도 마차도의 글러브가 몸에 붙어 있었기 때문에 논란은 충분히 불거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비디오판독센터에서 원심을 뒤집을 만한 근거를 찾지 못했고, 원심 유지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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