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스트레일리, 마스크에 새긴 '롯데 파이팅(LOTTE FIGHTING)!'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2대4 대승을 거두며 2연전을 싹쓸이했다. 스트레일리는 경기를 승리로 이끈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며 마스크에 LOTTE FIGHTING(롯데 파이팅)이라는 문구를 적어놓아 수고한 선수들에 힘을 보탰다.
삼성과의 첫경기였던 10일 선발등판한 스트레일리는 6이닝 동안 8안타 2볼넷으로 7실점으로 고전했다.
스트레일리는 팀이 4대7로 뒤진 7회초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롯데는 7회에만 9점을 뽑아내 13대8, 짜릿한 역전승을 올렸다. 컨디션 난조 속에도 6이닝을 책임져주며 불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스트레일리는 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포수 김준태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티셔츠와 담당 통역인 배우현씨와 동료 전준우, 딕슨 마차도의 티셔츠를 제작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7일 LG와의 부산 홈경기부터는 클래퍼를 사비를 들여 직접 구매해 선수단에 나눠주기도 했다.
힘겨운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롯데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두며 5위권과의 격차를 줄여나갔다. 스트레일리는 힘겨운 싸움의 중심에서 마운드 위 에이스 역할 뿐만 아니라 덕아웃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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