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정경호가 8년 넘게 교제 중인 여자친구 수영과의 데이트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다.
11일 방송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명품 배우 정경호와 함께 서울 서래마을로 향했다.
드라마에서는 '츤데레', 현실은 '찐 사랑꾼'인 정경호는 "'백반기행'의 '찐' 애청자"임을 고백하며 등장해 식객 허영만을 웃음 짓게 했다. 정경호는 "되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나오는 게 쑥스러웠다. 좀 다르다. 내가 준비를 해서 연기로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자신은 있는데 이런 자리는 잘 못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정경호는 음식을 먹으며 연인 수영과의 연애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부 김치 스테이크를 먹으며 정경호는 "고기를 먹고 한 번 아픈 적이 있었다. B형 간염 보균자인데, 간염 위험이 있다고 해서 5~6년 동안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안 먹었다. 생선을 많이 먹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경호는 "그런데 제가 연애를 8년 동안 하고 있다. 4~5년 동안 여자친구에게 고기 한 번 사준 적이 없이 닭만 계속 먹였다"며 "그러니까 (수영이)'이러다 알 낳겠다'고 하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해 허영만을 웃게 만들었다.
정경호-수영 커플은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 2014년 열애를 인정하고 8년간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인 두 사람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SNS 등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최근 정경호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7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정경호라는 사람을 만든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8년 넘게 한 사람이랑 연애를 하고 있다. 그러니까 사람 정경호를 만든 건 최수영 씨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수영 씨가 하라는 거 하고, 하지 말라는 건 안 하면서 사람이 됐다. 밥 먹기 전에 손 닦을 것, 자기 전에 양치질하고, 술 많이 마시지 말 것, 옷 깔끔하고 예쁘게 입고 다닐 것 등.(웃음) 그래서 여자친구 말을 잘 들어야 한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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