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 생제르맹(PSG)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간 '르 클라시크'에서 5명이 줄줄이 퇴장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3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에서 마르세유가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극도로 과열한 양상 속에서 양팀 선수들이 충돌했고, 주심은 PSG 선수 3명, 마르세유 선수 2명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베네데토(마르세유)와 파레데스(PSG) 사이에서 벌어진 신경전이 사건의 발단. 자신에게 파울을 범한 베네데토를 향해 파레데스가 주먹을 휘둘렀고, 격분한 채 달려오는 알바로를 머리를 들이받았다.
뒤이어 쿠르자와(PSG)와 아마비(마르세유)가 서로를 향해 펀치와 킥을 주고 받았다.
베네데토와 파레데스는 두 번째 경고, 쿠르자와와 아마비는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각각 받았다.
뒤이어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알바로의 뒷통수를 가격하는 네이마르를 포착했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는 5번째 퇴장자가 됐다. 네이마르는 대기심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고 말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제한적인 5000명의 관중 앞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총 17장의 카드가 나왔다. 이는 21세기에 벌어진 리그앙 단일경기 최다 카드다.
PSG는 전반 31분 허용한 투방의 골을 끝내 뒤집지 못하고 0대1로 패했다. 21일 간격으로 바이에른 뮌헨(챔피언스리그 결승)~랑스~마르세유에 3연속 0대1 패배를 당했다. PSG가 리그앙 개막 2연전에서 연패한 건 1984~1985시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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