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모두가 행복한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이민정은 "지난 6개월 송나희로 살았던 시간들 모두 행복했습니다. 진짜 가족같았던 스텝들, 배우들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무엇보다 나희와 함께 울고, 웃고 기뻐하며 응원해준 시청자분들 감사합니다. "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따듯한 가족 드라마다운 메시지로 여운 있는 엔딩이었다는 호평을 받은 이번 작품에서 이민정은 규진과 재결합 후에도 여전히 송나희다운 당차고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도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깊어진 모습으로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한번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회에서 이민정은 쌍둥이 엄마가 된 후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의 일상 속에 규진과 여전히 투닥거리는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병원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지쳐 늦잠을 잔 나희는 규진과 함께 아이들 아침 식사를 챙겼다. 전날 먹다 남은 미역국을 내놓자 핀잔을 하는 규진에게 냉장고에 넣어 둔 거라며 먹어도 괜찮다며 넘겼다.
출근길에 어린이 집에 아이들을 맡기러 갔지만 규진은 아이들이 눈에 밟혀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했고, 결국 진료 시간이 잠깐 빈 틈을 타 아이들을 보러 어린이집에 다녀 오다가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내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나희는 아이들에 대한 집착이 강한 규진을 타박했고, 결국 언성을 높이며 싸우게 되었다. 하지만 두사람은 이전과는 달리 집에 돌아와 손을 마주 잡고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 놓으며 각자의 잘못을 사과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에 담아 두다 골이 깊어졌던 과거를 반복하지 않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직시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민정은 유산, 고부 갈등, 이혼, 재결합 까지 30대 부부가 겪을 수 있는 현실의 문제들을 일상적이면서도 힘을 뺀 편안한 연기로 높은 몰입감과 깊은 공감을 얻어냈고, '같은 그림체'라는 평을 들을 만큼 이상엽과 완벽한 커플 캐미는 물론 티키타카 대사를 주고 받는 찰진 연기 호흡으로 열혈 '나규커플' 팬들을 양산하며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첫 KBS 주말드라마로 6개월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호평을 받은 만큼 앞으로 배우 이민정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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