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핵심 공격수 손흥민(28)이 구단 고위층에 센터백 김민재(24·베이징 궈안) 영입에 힘을 실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90MIN닷컴은 손흥민이 토트넘 구단에 김민재 영입을 마무리해달라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14일 보도했다.
김민재는 현재 토트넘, 세리에A 라치오 등과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징 구단이 김민재의 이적료로 1500만유로(약 210억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탈리아와 중국 매체에서 라치오가 베이징 구단이 바라는 이적료에 매우 근접한 제안을 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나 아직 김민재의 라치오행이 확정된 건 아니다.
베이징 구단은 라치오 뿐 아니라 토트넘과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이 김민재의 토트넘행을 물밑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민재는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4년 후배다.
90MIN닷컴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일 때 구단에 김민재에 대한 얘기를 해줬고, 다시 구단 경영진에 김민재의 장점을 강조하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김민재는 세리에A 보다는 EPL 진출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김민재의 토트넘행도 현재로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재정 압박이 심한 토트넘 구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투자하지 않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에 1000만파운드(약 152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150억원을 최대치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라치오 구단에선 토트넘 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토트넘은 미드필더 호이비에르, 골키퍼 조 하트, 그리고 풀백 맷 도허티를 영입했다. 게다가 토트넘은 센터백 보다는 케인의 백업 공격수를 우선적으로 찾고 있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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