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일본에 진출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멤버 두 명이 필리핀에서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14일 MBC '뉴스데스크'는 한 한류 아이돌 그룹 멤버 두 명이 필리핀에서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그룹의 30대 멤버 두 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도박 횟수는 한 두 차례에 불과하지만 판돈은 최대 5천만 원에 달했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은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모르는 얘기다. 저희 멤버 맞냐"며 "저도 본인들에게 확인 좀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는 "도박 목적으로 출국한 것이 아니라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원정 도박자가 있는지 조사하는 중이다.
'뉴스데스크'는 이들 중 한 명이 올해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유흥업소 종사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아이돌 멤버가 누구인지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매우 좁혀진 상태다.
지난달 3월 일본에서 활동 중이던 A씨는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강남구 44번째 확진자인 유흥업소 종사자 B씨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A씨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업소에 출입한 것이 아니"라며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이라 잠시 만남을 가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귀국한 후 2주 간 자가격리를 하지 않은 것,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돌아다닌 것 등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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