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고비마다 승리를 안겨주는 투수. 우리는 그를 에이스라 부른다.
삼성 뷰캐넌이 수원 악몽을 끊으며 또 한번 에이스 본색을 발휘했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위기마다 집중력 있게 실점을 막으며 6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3승째(6패).
삼성은 뷰캐넌의 무실점 호투와 시즌 4번째 선발전원안타를 앞세워 7대0 완승을 거두며 1년 여 만에 수원 악몽에서 벗어났다. 올시즌 수원구장 첫 승을 거둔 삼성은 지난해 9월29일 이후 352일 만에 수원구장 6연패를 끊었다. 지난 7월10일 수원 경기 이후 KT전 4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타선은 초반부터 짜임새 있게 터지며 에이스 뷰캐넌에게 힘을 실었다. 최지광 심창민 이승현이 1이닝 씩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7점 차 영봉승과 뷰캐넌의 승리를 지켰다.
뷰캐넌은 6회까지 KT 강타선을 맞아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고도의 집중력으로 실점을 막았다. 강민호와 미리 세운 전략의 승리였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내줘서 쉽게 시작할 수 있었다"는 뷰캐넌은 "포수 강민호와 경기 전 게임 전략을 짜고 들어간 부분이 주효했다"며 위기 탈출 비결을 공개했다. 5연승을 달리며 다승 2위로 올라선 뷰캐넌은 "다승이나 개인기록은 의식하지 않으려 한다. 선발 투수의 승리는 팀이 이기면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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