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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포트]박경완 대행의 감독 체험 소감문. "하늘과 땅차이. 스트레스 상상 이상. 감독님들 정말 대단하다"

by 권인하 기자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초 2사 2,3루 SK 이흥련의 2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최정이 박경완 감독대행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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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나에겐 10개구단 감독님들이 모두 대단하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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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박경완 수석코치는 올시즌 염경엽 감독의 건강 문제로 인해 감독대행으로 더 많이 덕아웃을 지키고 있다. 시즌을 끝까지 치른다면 박 감독대행이 96경기를 지휘하게 된다. 전체 시즌의 3분의 2 정도를 감독 경험을 하게 된 것. 14일까지 박 감독대행은 59경기를 치러 25승35패를 기록하고 있다.

박 감독대행은 대행을 겪으면서 다시 한번 감독들을 존경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유는 스트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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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대행은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수석코치로 있으면서 감독님의 입장에서 보는 것과 감독대행으로 감독의 일을 직접 할 때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이다. 감독님이 진짜 힘들었겠구나라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라면서 "정말 스트레스가 상상 이상이었다"라고 말했다.

SK가 성적이 떨어진 이후 감독대행을 맡았고, 팀이 반등을 하지 못해 최하위권에 맴돌고 있다보니 스트레스가 컸을 것. 하지만 박 감독대행은 상위권에 있는 팀들의 감독 역시 큰 스트레스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지금 1위를 하고 있는 NC의 이동욱 감독님도 아마 스트레스를 어마어마하게 받고 계실 것이다. 성적이 좋으니 좋은 스트레스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가 없다"라면서 "감독님들이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았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10개구단 감독님들 모두 대단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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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스트레스지만 피하지 않겠다고했다. 박 감독대행은 "나에겐 특별한 경험이다"라며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피하고 싶지도 않고 어떻게든 찾아봐야 하는게 내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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