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CJ엔터테인먼트(이하 CJ) 이미경 부회장이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미국 유력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15일 이미경 CJ 부회장이 2021년 4월 30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설립하는 영화 전문 박물관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개관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데드라인의 설명에 따르면 이사회의 이장은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인 테드 사란도스가 선출됐으며 재무관에는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짐 지아노풀로스가 선출됐다. 이사진에는 미국의 국민 배우 톰 행크스를 비롯해 돈 허드슨 아카데미 CEO, 입체음향설비 돌비의 대표이사 데이비드 돌비, 대표 여성 프로듀서 시도니 뒤마, 각본가 라이언 머피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아카데미 박물관의 전략적 비전을 감독하고 재정 및 건정성을 유지, 전시 및 컬랙션을 통해 영화의 이해와 보존 증진 등에 힘쓸 예정이다.
국내 영화 발전에도 큰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 받는 이미경 부회장은 영화 '기생충'의 책임 프로듀서로서 오스카 레이스 지원에 열과 성의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의 숨은 히로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하자 무대에 올라 "가장 먼저 봉준호 감독에게 정말 감사하다. 그의 유머 감각을 존경한다. '기생충'을 사랑하고, 응원하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특히 '기생충'을 사랑해준 한국 관객분들에게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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