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델레 알리의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흔들리고 있다.
개막전인 에버턴전 하프타임 교체 직후 조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인 알리는 유로파리그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전을 앞두고 불가리아 원정 명단에서도 전격 제외됐다.
'애스턴빌라 레전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16일(한국시각)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만한 소식통'을 인용, 에버턴전 이전부터 알리와 무리뉴의 관계는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고 귀띔한 데 이어, 17일 영국 데일리메일 역시 '알리가 토트넘 스쿼드에서 제외됐다'며 대서특필했다.
데일리메일은 '불가리아 원정명단 제외는 토트넘에서 그의 미래를 암시하는 또하나의 징후'라면서 '10월 5일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떠나야 할 것같다. 가레스 베일의 토트넘행과 관련, 레알마드리드와의 스왑딜 이야기도 흘러나온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이 사실이라면, 올시즌 토트넘에서 많은 경기를 뛰기는 어려울 전망이고, 소문대로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경우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의 주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잉글랜드 국가대표 자원이자, 토트넘에서 성장해온 확실한 재능인 알리를 섣불리 파는 선택 역시 쉽지는 않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각 구단의 재정난 속에 1억 파운드 안팎으로 추산되는 알리의 이적료를 선뜻 감당할 구단 역시 마땅치 않다. 토트넘 역시 같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구단에게 알리를 파느니, 해외리그에 임대 보내는 방법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마드리드뿐 아니라 파리생제르맹(PSG), 인터밀란 등 오랜 관심을 보여온 유럽 빅클럽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알리의 올 시즌 거취가 토트넘 팬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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