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이 무리뉴 감독에게 직접 토트넘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외면한 가레스 베일의 토트넘행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베일의 에이전트가 베일이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직접 소통한 사실을 공개했다.
17일(한국시각)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너선 바넷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몇 가지 이슈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난 7년간 그 어느 때보다 레알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협상과정이 복잡하긴 하지만, 딜이 잘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만한 이유가 있다. 만약 논의가 잘 진행된다면 아주 빨리 진행될 수도 있다"고 했다.
베일의 에이전트가 제시한 근거는 베일과 무리뉴 감독이 직접 대화를 나눴다는 것. 바넷은 "베일이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직접 말했다. 자신의 마음속에 토트넘이 얼마나 특별한 곳인지를 설명했다"고 귀띔했다.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리그 로고모티브 플로브디브와의 맞대결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베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닫았지만, 자신이 베일을 오래전부터 영입 타깃으로 점찍었던 사실은 분명히 밝혔다.
맨유 사령탑 시절, 베일 영입을 원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무리뉴 감독은 "그보다 훨씬 전, 레알마드리드에 있을 때부터 그를 영입하려고 노력했다. 그때 당시에는 불가능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내가 떠난 시즌에 회장이 내 느낌과 지식을 믿고 베일을 레알마드리드에 데려왔다. 이제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니고 베일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과 스페인 일련의 매체들은 토트넘이 레알마드리드로부터 베일과 함께 왼쪽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을 동시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를 일제히 쏟아내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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