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한화 이글스 타선을 압도했다.
브리검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 7회까지 3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7이닝 중 5번이나 3자 범퇴를 만들어냈다. 4회 단 한번의 위기에서 2실점한게 옥의 티였다.
올시즌 5월과 7월, 2차례나 부상으로 고생한 브리검이다. 8월에는 4승1패 33⅔이닝 평균자책점 3.48로 모처럼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반면 9월에는 KT 위즈-LG 트윈스와의 2경기에서 9⅓이닝 8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이날 한화를 상대하는 브리검은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1회 하주석의 내야안타를 제외한 9명의 한화 타자들을 잇달아 범타 처리했다. 그중 삼진이 4개였다.
유일한 위기는 4회였다. 노수광의 안타와 하주석의 몸에맞는볼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고, 반즈의 적시타와 강경학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5회부터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7회까지 한화 타자 9명을 연속 범타 처리했다. 6회와 7회에는 삼진 2개씩을 추가, 총 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브리검으로선 올시즌 1경기 최다 삼진 기록이다. 지난 11일 LG 전(8개)보다 1개 더 많았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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