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계속되는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성적 부진으로 해고된 키케 세티엔 전 감독이 구단과 법정 싸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신의 해고 과정이 부당했다는 내용이다.
스페인 대중매체 아스는 18일(한국시각) "세티엔 전 감독의 새 변호사가 바르셀로나 구단과 소송을 시작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세티엔 전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는 바르셀로나 구단에 총 400만유로(약 55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다. 2020~2021시즌 계약한 금액이다.
세티엔 전 감독 측은 "바르셀로나 구단이 고용계약을 준수하지 않았다. (해임통보 후) 한 달 간 침묵하다가 지난 16일에야 처음으로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세티엔 전 감독은 지난 8월 15일에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2대8로 끔찍한 참패를 당하고 난 지 3일 만에 경질됐다. 세티엔 전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이보다 이틀 앞선 16일에 해고통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전 패배 바로 다음 날이다. 그런데 일방적인 해고 통보만 있을 뿐 위약금 지금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결국 세티엔 전 감독측은 법적인 싸움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구단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 문제의 해결은 변호사들의 손에 맡겨야 한다. 바르셀로나와 합의했던 권리가 보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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