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T 위즈 소형준은 시즌 11승을 챙길 수 있을까.
소형준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6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친 소형준은 5회에 흔들리며 급격히 투구수가 불어났지만, 승리 요건은 갖추고 물러났다. 6월 26일 한화전 이후 패전 없이 개인 6연승을 질주 중인 소형준의 시즌 11승, 개인 7연승 도전이다.
출발이 산뜻했다. 1회초 박건우-최주환-오재일을 상대한 소형준은 땅볼 2개와 헛스윙 삼진으로 두산의 상위 타순 타자들을 잡아냈다. 2회에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김재환을 유격수 땅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 허경민까지 3B 불리한 카운트에서 우익수 플라이를 이끌어냈다.
3회에는 2아웃 이후 박세혁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박건우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4회도 마찬가지. 1아웃 이후 오재일에게 단타를 허용한 소형준은 김재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 페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아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으나 허경민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첫 위기는 5회에 찾아왔다. 정수빈,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처음 노아웃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소형준은 박세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박건우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지만,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에 진루했다. 1사 2,3루에서 최주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1점 더 내줬다.
2실점 한 소형준은 두산의 중심 타순을 상대했다.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며 주자 2사 1,3루에 놓였으나 김재환의 타구가 중견수 직선타고 잡히면서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이날 소형준의 예상 투구수는 90개 전후. 5회까지 투구수 89개를 기록한 소형준은 6회를 앞두고 교체됐다. KT가 4-2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나 승리 요건은 채웠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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