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기태 감독의 아들 김건형이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
KT는 21일 열린 2021년도 KBO 신인 2차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미국 보이시주립대 우투좌타 외야수 김건형을 지명했다. 김건형은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장남이다.
신장 1m82, 83kg의 김건형은 중학교 3학년때 미국으로 건너가 야구를 했다. 대학 서머리그 76경기에서 40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호타준족으로서의 가능성이 있고, 워싱턴주에 있는 아마추어 야구팀 카울리츠 블랙 베어스에서도 활약했다.
김건형은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지난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트라이아웃 당시 심정수의 아들 심종원과 함께 '레전드 야구인 2세'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트라이아웃을 지켜본 스카우트들은 "확실히 타격에 자질은 있다. 하지만 아직 수비 기본기가 잡히지 않았고, 나이나 군 미필이라는 점이 고민이 된다"고 이야기 했었다. 그리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KT가 김건형을 지명하면서, 마침내 프로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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