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는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년도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총 10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지난달 1차 지명으로 서울고 내야수 안재석을 택한 두산은 총 11명의 선수를 품었다. 앞으로 지명 선수들과의 입단 계약을 맺으면, 내년초 정식 입단해 신인으로 뛸 수 있다.
두산은 지난해 우승팀으로 전체 10순위 순번으로 선수들을 지명했다. 2차 1라운드, 전체 10번으로 두산은 선린인터넷고 투수 김동주를 택했다. 1라운드급 선수로도 주목을 받았던 투수다. 2라운드에서 소래고 투수 최승용, 3라운드 인천고 외야수 강헌구, 4라운드 청주고 투수 김도윤, 5라운드 경동고 내야수 임태윤을 택한 이후 6라운드부터 부산고 투수 이상연, 백송고 투수 강원진, 부산고 포수 박성재, 동강대 투수 김주완, 영문고 외야수 양현진을 차례로 뽑았다. 양현진은 2차 드래프트에서 뽑힌 100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 순번인 100번으로 지명됐다. 두산은 투수 포지션을 6명으로 가장 많이 뽑았고, 내야수 2명(1차 지명 포함), 외야수 2명을 각각 지명했다.
이복근 스카우트팀장은 1라운드에 지명한 김동주에 대해 "김동주는 큰 신장(1m90)을 자랑하는 균형잡힌 체격의 우완 투수다.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이고, 팔 스윙이 유연해 빠른 공을 던지며 변화구도 다양하다"면서 "김동주가 작년 4월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수술을 받았고 이후 좋아지는 과정에 있다. 몸 상태가 완벽해지면 150km 강속구를 던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전체적인 스카우트 결과에 대해서도 아쉬움 속 희망을 찾았다. 이복근 팀장은 "현재 1,2군에 우완 투수가 많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왼손과 사이드암 투수를 지명하는데 집중했다. 또 1라운드에서 내야수(안재석)을 지명한만큼 내야보다 외야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했고, 또 좌타보다 우타를 선택했다. 우리 지명 순서가 10번째인 탓에 원하는 선수를 지명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성장 가능성을 지닌 좋은 선수를 뽑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총평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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