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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천재'라 불리며 국가대표 농구선수를 목표로 하던 고등학생 홍대영(이도현)은 여자친구인 정다정(한소은)으로부터 임신 소식을 듣게 됐다. 이에 홍대영은 중요한 경기도 포기하고 정다정을 선택했다. 홍대영은 "네가 내 미래고 우리 아기가 내 미래다. 그러니까 나만 믿어"라고 듬직하게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정다정을 꼭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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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정다정은 친구 추애린(이미도)을 만나 홍대영과의 이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추애린은 두 사람의 이혼 이유가 역변한 홍대영의 외모 탓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다정은 "외모 아니다. 걔랑 더 살다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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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영은 쌍둥이 남매 홍시아(노정의)와 홍시우(려운)를 불러내 "엄마, 아빠 이혼 걱정 안 해도 된다. 아빠 오늘 승진 발표 나니까 승진하면 엄마 마음도 바뀔 거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다르게 홍대영은 학벌도, 인맥도 안 된다는 이유로 승진도 못 하고 부산 발령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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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다정은 "이혼 조정 첫 출석인 거 알지? 법원에서 보자"고 말했고, 홍대영은 "이혼하기 싫다"고 외쳤다. 정다정은 이를 못 들은 척 집으로 들어갔지만, 이내 홍대영과의 행복했던 기억이 떠올라 다시 그를 만나러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홍대영은 이미 떠난 상태였고, 정다정은 눈물을 흘렸다.
이후 편의점을 찾은 홍대영은 아르바이트하던 딸과 마주쳤다. 그러나 딸이 자신을 모른 척하자 실랑이를 벌였고, 그 순간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18년 전 고등학교 시절 얼굴로 돌아가게 된 것.
놀란 홍대영은 고덕진을 찾아가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홍대영에게 고덕진은 "어려진 네 꿈이 뭐냐"고 물었다. 홍대영은 못 이뤘던 농구선수의 꿈을 이루기로 했고, 고덕진에게 "내 아빠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 홍대영은 고우영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고 쌍둥이 자녀가 다니는 세림고에 들어갔다. 그러나 홍대영은 입학 첫날부터 자신의 아들이 학교 폭력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한편 이날 에필로그에서는 쌍둥이 자녀를 낳기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한 홍대영과 정다정의 모습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