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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유영이 수중 촬영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이 친구 수진과 함께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 영화사 올㈜ 제작). 극중 수진 역을 맡은 이유영이 21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014년 영화 '봄'으로 제14회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등 신인상을 휩쓸며 단숨에 영화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유영. 이후 '간신' '나를 기억해' '허스토리' '집 이야기' 등 영화와 '터널' '친애하는 판사님께'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거짓말' 등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아온 그가 올 추석 연휴 영화 '디바'로 다시 한번 관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수진은 연습량 하나는 선수들 중 최고지만 좀 처럼 실력이 따라주지 않는 노력파 다이빙 선수다. 늘지 않는 실력에 대한 자괴감과 절친한 친구이자 최고의 다이빙 스타 이영를 향한 열등감으로 은퇴까지 생각한다. 하지만 이영의 제안에 싱크로나이즈로 다시 한번 절치부심해 연습에 열중하던 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실종된다.
이유영은 "한국에서 여성 배우들이 연기적으로 욕심을 해소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여성 캐릭터가 잘 그려져있구나라는 인상을 받아서 그게 가장 좋았다"며 '디바'의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여성 영화에 대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번 작품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이런 역할로 인해 더 폭 ??은 역할이 많이 생겼으며 좋겠다. 현장도 여성들이 많아서 더 똘똘 뭉칠 수 있었다"며 "다른 분들은 현장에 여자 배우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지 않았냐, 시기 질투가 많지 않았냐고 묻는 분들도 많았는데, 우리 현장은 그런게 전혀 없었다. 정말 한 마음으로 의기 투합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앞으로도 여성 중심 영화, 여성 배우, 여성 감독님, 여성 스태프들이 발판이 되는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반 등장하는 신민아와 격렬한 수중 몸싸움씬에 대해 질문하자 "제가 물을 너무 좋아해서 물 속에서 촬영하는게 정말 신났다. 그런데 물 속에서 연기하는 건 다른 문제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호흡을 그냥 참고 오랜 시간을 버티는 것은 자신이 있었는데, 호흡이 모자라서 힘들어하는 연기를 할 때는 입을 벌리고 기포도 나가야 되니까 순간 패닉이 오더라. 촬영을 최대한 길게 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고 자꾸 물 밖으로 올라가게 되더라. 연기를 잘 하고 싶은 욕심에 한계까지 숨을 참았다가 진짜 순간적으로 패닉이 왔다. 그래서 오히려 촬영을 하면서 오히려 물에 대한 공포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앞으로 물과 관련된 영화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면 또 다시 선택하겠냐고 묻자 "물 안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따라 잘라질 것 같다"고 웃어 보인 이유영은 "물에 못들어갈 정도로 공포심이 생긴 건 아니라서 역할이 좋고 시나리오가 좋다면 또 선택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디바'는 '가려진 시간'의 각본, 천만 관객을 태우며 흥행한 '택시운전사'의 각색을 맡아 스토리텔러로서의 면모를 입증한 조슬예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신민아를 비롯해 이유영, 이규형, 주석태, 오하늬 등이 출연한다. 23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 제공=영화사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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