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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과거 대영의 인생을 바꾼 일생일대 선택의 순간부터 시작됐다. 농구선수로서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다정의 임신 사실을 듣게 된 대영은 "네가 내 미래고, 우리 아기가 내 미래야"라며 꿈을 뒤로 한 채 다정과 아이를 선택했다. 그러나 18년 후, 대영은 꿈을 버리고 선택했던 아내 다정에게는 이혼서류를 받고, 자식들에겐 무시당하고, 10년을 몸바쳤던 직장에서는 해고당하며 힘겨운 현실에 몸부림치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혼을 통보한 다정 또한 대영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애틋한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다정이 대영과의 이혼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일지,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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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대영은 절친 고덕진(김강현 분)의 가짜 아들 고우영으로 분해, 쌍둥이 아들딸이 다니는 세림고에 동급생으로 들어가게 됐다. 특히 "전엔 못해본 게 많아서 이번엔 다 해보고 싶어요"라는 그의 말이 마음을 찡하게 했다. 하지만 등교 첫날, 우영(대영)은 아들 홍시우(려운 분)가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만감이 교차했다. 이에 우영(대영)은 시우를 괴롭히는 구자성(황인엽 분)과 긴장감 넘치는 대립구도를 형성, 앞으로의 고교라이프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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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18 어게인'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의 캐릭터 소화력과 현실 열연이 불러일으킨 폭발적인 시너지를 바탕으로 몰입도와 공감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하늘과 윤상현은 어린 나이에 부모가 돼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살아온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응원 욕구를 치솟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도현은 외모는 18세지만, 내면은 37세인 '18세 아재'로 완벽 변신해 말투부터 표정, 제스처까지 아재미 낭낭한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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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18 어게인' 첫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첫 방부터 꽂힌다", "이도현에게서 윤상현이 보여. 완전 빙의된 줄 알았음", "티저 뜰때부터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어", "기대했는데 기대이상으로 재밌다", "연출 봤어? 김하늘이 어려진 남편 모르고 전화 통화할 때 지나치는 연출 장면 대박", "연출 미쳤음. 연출이 판타지+멜로+로맨스+휴먼 섞임"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사진> JTBC '18 어게인' 1화 방송화면 캡처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