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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기계처럼 정확하다.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조언을 한다.
23일 광주 키움전을 앞두고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이 타자들을 위해 배팅볼을 던졌다.
최형우 터커 나지완 최원준이 윌리엄스 감독의 배팅볼을 쳤다. 윌리엄스 감독이 자주 배팅볼을 던지는 이유는 뭘까?
일단은 배팅볼의 질이 좋다. 정확한 컨트롤을 자랑한다.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밀어치고 당겨치기 좋게 타자들의 몸쪽과 바깥쪽으로 정교하게 공을 던진다.
타자들의 컨디션을 눈앞에서 파악하기 위해서다. 최형우 터커 나지완 등 베테랑들의 타구를 눈앞에서 보며 타격감을 유심히 관찰한다.
컨디션 파악과 동시에 조언을 하기 위해서다. 이날은 특히 최원준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공을 던지기 전 밀어치거나 당겨치라는 지시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로서는 전날 키움전 0-2 패배가 뼈아팠다. 양현종이 선발 등판해 2실점했지만 타선의 침묵이 더 아쉬웠다.
이날 경기에서 KIA는 키움 브리검을 상대한다. 전날 부진했던 타자들이 힘을 내줘야한다. KIA 선발투수는 임기영이 나선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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