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를 연파하면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LG는 23일 잠실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서 선발 타일러 윌슨이 7이닝 2실점의 쾌투에 라모스의 솔로포 등 타선의 집중력을 더해 6대2로 승리했다.
윌슨이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윌슨은 7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의 호투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14승에 이어 2년 연속 10승이다.
전날처럼 LG의 역전승이었다. 1회초 1사후 SK 2번 박성한의 좌측 2루타 때 2루수 정주현이 좌익수 김현수의 송구를 받지 못하는 바람에 주자가 3루까지 갔고, 이어 3번 최 정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SK가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LG도 1회말 1사 1,3루서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곧바로 동점에 성공했다. LG는 3회말 역전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9번 정주현과 1번 홍창기, 2번 오지환의 연속 3안타가 터지며 2-1 역전을 한 LG는 이어진 1사 2,3루서 김현수의 깨끗한 중전안타로 2점을 더해 4-1로 앞섰다.
SK가 5회초 1번 최지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쫓아가자 LG는 5회말 3번 로베르토 라모스가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려 다시 3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윌슨이 7회까지 막은 뒤 LG는 8회 최동환에 이어 9회 정우영이 나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김현수는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해 106타점을 올렸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이날 1타점을 올려 105타점을 기록하면서 김현수가 1위로 올라섰다. 타율도 3할5푼3리로 끌어올리며 1위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를 추격했다. 35호포를 날린 라모스도 37개의 로하스와 2개차까지 따라붙었다.
SK는 선발 문승원이 6회까지 던졌지만 5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타선이 상대 선발 윌슨 공략에 실패하며 연패를 6경기로 늘려야 했다. 7회초 2사 2,3루의 절호의 찬스에서 대타 고종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승부가 갈렸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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