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NC 우완투수 송명기가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송명기는 25일 창원에서 열린 LG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를 내주고 1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했다.
송명기는 지난해 신인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해 1군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2경기 가운데 선발로 1경기에 등판했고, 올시즌에는 구원투수로 던지다 지난달 21일 광주 KIA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데뷔 이후 8번째 선발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올린 것이다.
지난 19일 부산 롯데전에서 4⅔이닝 7안타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던 송명기는 6일 만에 나선 이날 경기에서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볼넷은 3개를 허용했지만, 삼진은 5개를 잡아냈다. 투구수는 98개였고, 직구 구속은 최고 148㎞까지 나왔다.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섞으면서 LG 타자들을 유인했다.
1회초 13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잡은 송명기는 2회 제구가 흔들리면서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 3타자를 모두 잡고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에는 선두 정주현을 삼진처리한 뒤 홍장기에게 우중간 안타,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라모스와 김현수를 잇달아 제압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4-0으로 앞선 4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송명기는 5회를 투구수 12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5-0으로 앞선 6회초 선두 라모스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얻어맞고 이날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초구 144㎞ 직구가 몸쪽으로 약간 쏠리면서 비거리 140m짜리 대형 홈런으로 연결됐다.
NC는 6-1로 앞선 7회초 송명기를 홍성민으로 교체했다. 송명기의 평균자책점은 4.37에서 4.09로 좋아졌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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