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승점 2점을 날렸다고 생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각) 열린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3대2로 신승했다.
전반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마커스 래시포드의 역전골이 터졌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상대 솔리 마치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동점으로 경기를 끝마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10분, 종료 휘슬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시점에 맨유가 극적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솔샤르 감독은 브라이튼전 후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이 됐을 때, 우리는 승점 2점을 날렸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승점 1점이 우리가 받아야 할 점수였는지 모른다"고 말하며 승리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것. 솔샤르 감독은 "그들으 뒤쪽에 정말 좋은 선수들이 있어 상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브라이튼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했다는 뜻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팀의 간판 공격수 래시포드에게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가 후반 귀중한 역전골을 터뜨렸지만, 전반전에 너무 부진했다는 이유다. 솔샤르 감독은 "그는 점점 좋아지고 있었지만, 전반전에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말하며 "하지만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있는 것 같다. 훌륭한 득점을 했다. 이번 시즌 더 발전할 것"이라며 격려도 잊지 않았다.
김 용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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