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28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 202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국내 뮤지컬 프로듀서로서는 처음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원작을 새롭게 해석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국내 뮤지컬 시장 발전 및 대중화에 앞장섰으며 대한민국 뮤지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한국 공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신춘수 프로듀서는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무대 위에서 함께 했던 배우, 스태프들과 오디컴퍼니㈜ 팀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무대에 설 기회조차 없는 배우들도 많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좋은 에너지로 공연을 계속 선보일 수 있도록 뮤지컬인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많은 관객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뮤지컬이 좀 더 대중에게 다가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2001년 '오디컴퍼니㈜'를 설립한 뒤 유례없는 흥행기록을 세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맨오브라만차', '스위니토드', '드라큘라'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공연을 다수 제작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