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손흥민이 좀 지친 걸까.'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28)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파리그 출전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매기는 '선수 랭킹'에서 3위로 다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이 페덱스 퍼포먼스 존 선수 랭킹은 자국리그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나온 선수 경기력을 평가하는 수치다. 유럽축구연맹이 밝힌 이 랭킹 평가 방식은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분류해 득점, 도움, 태클, 스프린트, 헤딩, 돌파, 드리블 등 다양한 경기력 지표들을 알고리즘을 통해 종합 평가한다.
손흥민은 이 평가에서 지난달 22일 1위로 올라온 후 계속 선두를 유지했고 29일 2위로 하락, 1일 다시 3위로 떨어졌다. 1위는 비야레알의 공격수 파코 알카세르(5150점)이고, 2위는 볼프스베르그 미드필더 마이클 린들(4691점)이다. 손흥민은 3위로 4627점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역대급 공격포인트 흐름을 기록 중이다. EPL 정규리그에서 7경기서 8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유로파리그서 예선 포함 4경기서 2골-2도움이다. 시즌 초반인데도 총 10골-4도움이다. 그런데 손흥민은 29일(현지시각) 교체 출전한 유로파리그 앤트워프전에서 침묵했다. 그러자 바로 선수 랭킹에서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토트넘도 원정서 앤트워프에 고전 끝에 0대1로 졌다. 또 손흥민은 1일(현지시각) 홈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브라이턴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현지에서 손흥민이 다소 지쳐보인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의 헤딩 결승골로 2대1 승리했다.
4위는 유수프 야지치(릴)이고, 일본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구보 다케후사(비야레알)가 5위에 올랐다. 구보는 5위를 지켰다.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토트넘 간판 스타 해리 케인은 종전 8위에서 6위로 치고 올라왔다.
토트넘은 6일 새벽(한국시각) 루도고레(불가리아)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원정 3차전을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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