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단순 평가전에서는 선수를 뛰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파울로 벤투 한국 감독 등 국가대표 감독들을 압박했다. 무리뉴 감독은 루도고레츠와의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A매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등 많은 선수들이 자신들의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손흥민은 벤투호의 부름을 받아 14일과 17일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그 어느 선수도 국가대표팀에서 충전을 하지 못한다. 나는 국가대표팀은 선수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의 훈련은 우리와는 다르다. 몇몇 우리 선수들은 경기 다음날 회복 훈련이 상당히 중요하다. 일부 대표팀은 다음날 회복 훈련이 우리와는 다르다. 그래서 생물학적 손실이 생기기도 한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무리뉴 감독은 "대표팀에서는 좋은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러나 대표팀도 자신의 일을 하는 입장이다. 경기에서 이기고 싶어한다. 나도 언젠가 국가대표팀을 맡을 수 있다. 그렇기에 비판적이지는 않다. 나도 클럽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순 평가전에 대해서는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네이션스리그는 공식 대회이다. 그런 대회에서 감독이 최고의 선수들을 써서 이기려 하는 것은 당연하다. 거기에는 별다른 불만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단순 평가전이다. 이런 경기에서는 선수를 조금 생각해줬으면 한다"면서 휴식을 부여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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